본문 바로가기
스파르타코딩클럽

스코클 6주차 월요일 TIL<팀프로젝트 회고>

by 고수 지망생 2024. 1. 29.

1. 어제부터 발표 전까지 난 무엇을 하였는가

오늘 오전 5시까지 발표자료 제작 및 내용 보충을 진행했다. 오늘 프로젝트 피드백을 하려고 새벽까지 근무하시는 튜터님들을 zep에서 보니 그 모습이 힘이 되었다. 새벽까지 진행한 발표 자료에서 추가된 핵심 내용은 이것이었다.

티맵과 네이버지도의 성격 차이이다. 티맵은 '안내'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네이버지도는 '탐색'에 맞춰져 있다. 이 정보를 플레이스토어의 앱 정보를 통해서 분석을 하게 되었고 이 정보와 윤정님이 찾아주신 기사글을 이용해서 개선 방향을 잡게 되었다.

개선방향

 

발표자료 2안

내가 오늘 새벽까지 대충 만들어 놓은 발표자료 1안을 가지고 오늘 오전 8시 10분부터 윤정님과 함께 개선을 시작하고 9시에 예빈님이 합류하여 2안을 만들었다.

발표자료 최종안

발표 당일 오전에 작업에 속도가 붙은 우리팀은 순식간에 3안까지 만들어냈다. 그리고 나는 발표 대본을 만들고 연습하기를 오후 2시까지 계속 반복했다. (발표가 2시부터 시작이었다.)

우리팀(미니프로젝트 1호점)의 발표 순서는 4번째였다. 차례가 다가올 수록 심장이 빨리 뛰고 손과 발에 땀이 찼다. 

오늘 새벽부터 발표의 핵심을 프로젝트의 논리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 분석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생각은 팀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초반 문제정의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개선하였다. 

 

2. 발표하다

발표가 5-7분 분량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른 팀의 발표시간이 길어져서 나의 발표 시간도 밀렸다. 기다리다가 나의 차례가 다가오고 나는 긴장을 해서 그런지 기침을 심하게 했다. (알러지성 기침 거의 나았는데 긴장하니까 심해짐) 그래서 발표 시작을 "안녕하십니까 미니프로젝트 A1조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그런데 제 기관지 이슈로 발표 중에 기침을 할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주옥 같은 멘트로 열었다. 

최소한의 텍스트와 큰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해 가독성 좋은 장표와 반복 연습하여 강조하는 부분을 만들어 최상의 컨디션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3. 발표의 결과를 듣다

이번 발표는 A조와 B조를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A조의 담임 튜터님은 금미주 튜터님이셨다. 우리 조의 발표를 들으시고 이런 피드백을 해주셨다.

"점진적인 문제 정의 과정까지는 정말 좋은데,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부분이 아쉽다."

말 그대로다 우리 조의 약점은 개선점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더 개선해야 할까?

 

4. 이제 어떡할까

티맵 분석 및 개선에서 아쉬운 점을 다른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추가적으로 더 개선해보고 싶다. 이때 이 개선은 실제로 업데이트가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Yes라고 답할 수 있는 개선점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심층적인 개선을 경험해보고 싶다, 

다른 팀원들의 발표와 튜터님들의 피드백을 참고해보고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5. 팀 프로젝트 돌아보기

이번 프로젝트는 희노애락이 담긴 프로젝트였다. 중간에 몸이 많이 아프기도 했고 걱정에 사무쳐 잠을 못 잘 때도 있었다. 이 압박감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뭐가 있을까? 아직까지도 내가 잘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나를 의심하곤 한다. 이런 걱정이 팀원들의 눈에 보였는지 가끔은 팀원들이 부담갖지 말라고 말해주기도 한다. 이런 든든한 팀원과 갈등이 엄청 많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갈등이 마냥 힘들게만 느껴지지는 않았다. 어떻게 설득할까 고민하게 되었다. 하지만 되려 그 고민이 설득에만 매몰되게 하여 수용적인 태도를 유지하지 못하진 않았을까 싶다. 

앞으로의 프로젝트,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할까? 나는 나의 고집을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설득시키며 잘 수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잘 자고 잘 먹어야 한다. 그러니까 이만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