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캠프8 거진 뭐 17일 만에 쓰는 회고록 17일 동안 갑자기 메차쿠차 바빠지는 바람에 회고를 쓸 시간과 체력이 없었다. 그동안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배운 것들도 많은데 정리를 해보겠다!데이터 솔루션은 너무나 어렵다!팀스파르타에서 내게 던져준 아이디어는 두 개였다. 1. 데이터 ETL에서의 페인포인트 (비싸다. 어렵다. 느리다.등)2. 데이터 도식화 과정에서의 페인포인트 (귀찮다. 어렵다. 등)이 두 개의 아이디어가 팀스파르타의 마케터분들이 겪고 있는 페인포인트였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마케터분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지 확인하고 얼마나 해결이 시급한지의 정도를 확인해야 했다. 그렇게 22번의 인터뷰를 했으나 끝내 뾰족하게 페인포인트가 실재하는지 검증하지 못했다. 심지어 인터뷰 진행 중에는 있는 것 같다가도 없는 것 같다고 하루가 다르게 번.. 2024. 10. 19. 프로덕트 캠프 2주차 수요일 2주차인데 아직 막연하다아이디어가 구체화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마케터, PO/PM 마다의 데이터 분석의 깊이가 다르고 업무 결에 따라 사용하는 툴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그 속에 있는 핵심 페인포인트도 같은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을 인터뷰로 해소해야 하는데 스콥이 좁기 때문에 생각보다 인터뷰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일단 만들어일단 오늘 린캔버스를 토대로 랜딩페이지를 만들어야겠다. 3시에 있는 아이디어 구체화 세션도 들으면 좋은 영감이 떠오를 지도...? 2024. 10. 2. 프로덕트 2주차 월요일과 빨간 화요일 니즈 검증이 더디다커피챗으로 급하게 인터뷰이를 모집하다 보니 내가 인터뷰이 환경에 따라 명확하게 니즈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오전 스크럼에서도 재연님이 '그래서 니즈가 있는가?'를 확인하고 싶으셨다. 이번 주는 국군의 날과 개천절이 있어 3일밖에 없기에 월요일에 빠른 검증을 위해 사비를 들여 설문을 진행했다. 단번에 5명이 모였고 현재는 8명까지 모였다. 후후후후 인터뷰 딱 대 (그런데 회사에서 기프티콘 지원해준다고 했다. 야호 돈도 시간도 아꼈다잉)빠듯한 시간에 랜딩까지?4주차 때부터는 디자이너분들과 어쩌면 개발진까지 붙을 수도 있다고 알고 있다. 이제 2주차인데 여기서 확실히 니즈가 검증되지 않는다면 이후 아무리 개발을 잘해도 PMF가 맞지 않아 무산될 것 같다. 나는 다른 분과 다르게 조금 더 다양한.. 2024. 10. 1. 아주 바쁘게 휴식해버린 주말 사회 찌든내 털어버리기-토요일토요일 오전부터 일찍 카페에서 인터뷰 내용을 먼저 정리했다. 그렇게 일찍부터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이유는 오후 해가 지는 시간대에 중앙공원에 가기 위해서였다. 4시에 카페에 나와서 파리바게트로 갔다. 소금빵과 치즈빵? 피자빵과 약 250ml쯤 되는 중간 사이즈의 팩 우유를 사고 중앙공원으로 향했다. 9월 말인데도 불구하고 쨍쨍하고 뜨거운 햇빛 때문에 가는 동안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땀을 흘렸다. 해가 떠있는 시간에 중앙공원을 가는 일은 처음이라 설레고 기대되었다. 문득 쿠팡 알바를 할 때가 떠올랐다. 야간 알바로 했던 만큼 밤 생활을 정말 길게 했다. 그만 둘 적에 오랜만에 햇살에 비친 세상을 보았을 때, 낮의 세상이 그렇게 이쁜 줄 깨달았다. 중앙공원은 내가 기대했던 것 이.. 2024. 9. 29. 프로덕트 캠프 일주일 마무리 Keep 1. 내배캠 때와는 다르게 최대한 동일한 시간대에 자고 일어나려고 노력을 했다. 덕분에 나쁘지 않은 컨디션으로 업무를 할 수 있었으며, 스트레스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2. 선택과 집중을 잘했다.이전에 런닝과 맨몸운동으로 끌어올렸던 체력 덕분에 일주일간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나쁘지 않은 체력을 유지했다.Problem1. 백그라운드 배경 지식이 턱없이 부족했다. 덕분에 인터뷰 진행중에 알아듣지 못하고 넘긴 상황들이 다수 발생했으며, 인터뷰 정리 과정에서 추가 리서치가 시간지연으로 이어졌다.2. 인터뷰이 모집의 한계를 느꼈다. 모든 인터뷰이를 커피챗으로 뽑다보니까, 내가 원하는 가설 증명을 제대로 해내기 힘들었다.Try1. 주말동안 더 많은 백그라운드를 공부해야겠다.특히 데이터 적재에 대.. 2024. 9. 27. 프로덕트 캠프 3일차 린=멈추지 않는 런닝머신아직 3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전에 우리에게 던져진 아이디어가 실효성이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인터뷰 모집과 동시에 아이디어 분야의 배경지식을 습득한다. 마치 낭떠러지에서 점프를 먼저하고 나는 법을 배우는 느낌인 것 같다. 쉴새 없이 배우고 달려야 하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여담으로 3일 내내 악몽을 꾸고 있다. 1, 2일째에는 총기난사범을 피해 도망가는 꿈을, 3일째에도 누가 쫓아오는 꿈이었다.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하면 멈추려나? 내가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하는걸까? 멘탈 관리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 보다.좁은 스콥의 인터뷰이를 구하는 법링크드인에서 내가 원하는 범주에 해당하는 기업을 먼저 찾고 그 기업의 종사자를 찾고 있다. 기업의 규.. 2024. 9.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