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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코딩클럽

스코클 본캠프 8주차 화요일 TIL

by 고수 지망생 2024. 2. 13.

오늘 사건 배경

설연휴가 끝나고 화요일에 팀프로젝트가 시작이 되었다.  HOY 프로젝트 팀이 따로 구성이 되면서 A조와 B조 각각 한 팀씩 분해되어 다른 팀으로 섞여 들어갔다. 마침 우리 조에도 한 분이 개인사정으로 탈퇴를 한 상황이라 한 분이 들어오게 되셨다. 바로 효선님! 소통능력이 굉장히 좋다고 느꼈다. 

오늘 나는 무엇을 하였고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

1. 어떤 서비스를 선정했는가

우리 조는 따릉이, SRT, 우체국 앱 서비스 중에 우체국을 선택하였다. 처음에는 다수가 따릉이를 택했는데, 강민님이 우체국이 좋다고 소신있게 말씀하셨다. 이후 다른 팀원들이 '우체국 어플에 대해 잘 모르니 다운받고 사용해보며 판단하자'라고 생각했고 사용과정에서 '생각보다 경쟁사도 있고 고칠 수 있는 요소들이 눈에 잘 들어오네?' 라는 생각의 전환이 일어났다. 그래서 우리팀은 우체국 서비스를 분석하고 개선하기로 하였다.

2. 유저 핵심 행동 분석과 유저플로우 그리기

위 사진처럼 핵심 유저 행동을 정의하고 그 내용으로 유저 플로우를 그려야 한다. 우리팀은 핵심 유저 행동을 정의하기 위해 앱 홈화면을 들여다 보았다. 

방문 예약과 간편사전접수 두 기능중에 어떤 것이 더 많이 쓰일까? 우리는 이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정량적 데이터를 찾아보았다.

정량적 리서치

그렇게 많은 자료를 찾아도 집배원 방문과 우체국 방문 예약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서 후기를 위주로 봐야했다. 하지만

- 100만 단위의 사용자 중에서 몇 개의 후기를 보고 판단이 가능한가?
- 리뷰에 많이 언급된 기능이라 할 지라도 많이 사용해서가 아닌 단순히 불편해서 많이 올라온 것이라면 이것은 상관관계이지 않을까?

라는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래서 일단 간편사전접수라고 가정을 해보고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간편사전접수 기능 안에서도 여러 갈래로 나뉘었고 우리팀은 핵심행동을 정의하는 과정에 대한 팁을 튜터님께 여쭙고자 하였다.

☺️금민주 튜터님: "우체국 어플의 서비스가 방대한 가운데 유저의 핵심 행동을 정의하는 것은 의문이 든다."

그래서 우리는 구조적으로 접근하고자 하였고 모든 구조를 분석하기 보다 우리가 생각할 때의 대표적인 상황을 생각하여 그 과정까지의 유저 여정을 그려내고자 하였다.

위 내용은 내가 개인적으로 빠르게 그려서 팀원들에게 공유를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핵심행동과 유저 플로우를 그려내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모두가 OK를 했고 최종적으로 김소윤 튜터님께도 찾아가 방향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결과는 OK였다. 

하지만, 이후에 또 다른 난제가 발생하는데, 그것은 인터뷰 질문지를 작성할 때 일어난 일이다.

3. 인터뷰 질문지 작성하기

위 과제 해설지처럼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질문지를 구성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우리도 이렇게 큰 틀을 짜고 안에 세부 질문들을 채워나갔다.

질문 리스트 1,2,3

이 최종 질문지가 나오기 전에 효선님과 내가 사전 인터뷰를 하면서 양질의 질문이 나올 때까지 계속 수정하였다.

사전 인터뷰 내용

만들고 나서 가장 중요한 것을 우린 까먹고 있었다.

바로...

 

 

 

 

 

 

 

 

 

아이스브레이킹!

효선님이 만드신 간단 질문 리스트

이후 간단하게 각자 모집 공고를 작성하고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모집 공고 글

4. 일정 세우기

공고까지 모두 올린 팀원들과 같이 일정을 세웠다.

팀원들과 큰 틀을 짜고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내가 '내일까지 인터뷰를 모두 끝내자'라는 의견을 강력하게 어필하였다. 내일 일정이 안 되는 인터뷰이가 있으면 내일 모레까지 해야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내가 가능한 인터뷰이를 많이 구해주겠다고 장담을 하고 나왔다. 하지만,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현실에선 찐따인 내가 Zep에서는 초찐따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오늘은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5. 오늘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

오늘 효선님이 들어오셨는데 분위기가 확 좋아졌다. 물론 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팀원들의 분위기가 달아오른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생각보다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인 것 같고 인터뷰에서 어떻게 인사이트를 도출할 지 걱정과 기대가 된다. 효선님은 우리 팀과 별 인사를 나누지 않았는데 벌써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아서 다행이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다. 프로젝트가 시작한 날인 만큼 모두가 진지한 분위기였고 그 분위기가 나를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역시 갠플보다는 팀플이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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