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https://brunch.co.kr/@joojun/172
요약본
1. 알리와 테무가 자본으로 밀어붙일 때 UXer는 뭘 할 수 있는가
자본과 물량, 가격 대결에서 테무, 알리, 쿠팡 등의 대기업들끼리 맞붙어서 막상막하가 되었을 때, 경쟁자들 사이에서 메이저 요소가 팽팽하게 평행을 이뤘을 때 가격과 물량이 아닌 어떤 다른 요소가 이 승부를 가르는 데 영향을 줄 것인가? → “사용자의 불안감을 낮추고 신뢰감을 강화시키는, 그 모든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 승리를 결정하는 한끗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알리와 테무의 현지화
낮은 서비스 신뢰도와 불안감은 알리와 테무의 가장 큰 약점이다. 그 원인 중 어색한 콘텐츠와 UX, 그중에서도 이상한 UI 텍스트와 뭣 같은 현지화(번역)의 탓이 크다.
사실 글로벌 서비스에서 괜찮은 수준의 텍스트를 제공한다는 게 쉽지 않다. 피그마에 1개 언어만 입혀서 릴리스하는 것이 아니라 다국어용 키를 사용해서 OS나 사용자 설정 값에 따라 언어 설정이 바뀌도록 설계/개발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누락 및 꼬임 현상이 발생한다. 그럴 경우 1뎁스에서는 정상적인 해석처럼 보이나 뎁스가 깊어질 수록 위 사진처럼 이상하거나 심지어는 번역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아티클 작가의 한 마디 ”테무는 뭐랄까 ‘UX 윤리고 나발이고 집어치워! 우리는 오로지 돈만 번다!’는 느낌으로 할 수 있는 넛지, 그로스 마케팅, 게미피케이션, 다크 패턴, 다크 라이팅, 다크 UX… 암튼 인간의 욕망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시도하는 천박한 자본주의 UX의 정수를 모아 만든 앱 같아요.”
그런데 정말 무서운건 이 작가가 이렇게 한 마디를 하고 어느샌가 주문을 했다는 것 (미친 가격 때문에)
이 앱을 쓸 때 불쾌감이 너무 심하다고 한다. 시작하자마자 한 번의 탭으로 1분이 넘어가는 플래쉬 애니메이션이 나오는데 합리적인 이성을 무너트리려는 의도가 뻔히 보인다.
아무튼 이런 괴랄한 충격과 공포의 알리, 테무는 디자이너를 조롱하기라도 하듯이 자본으로 미친듯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2. 자본이 없는 한국 이커머스는 이대로 뒤쳐져야 하나?
그렇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훌륭한 UX와 잘된 현지화가 만들어 내는 신뢰감이 중요하다. 가격 경쟁력, 신속한 배송으로 싸우고 있을 때 우리는 편안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해 주고 사용자의 불안을 상쇄시켜주는 좋은 UX라이팅, 든든한 신뢰감을 주는 현지화 컨텐츠 전략은 이커머스의 회복 물약이 되어 줄 것이다. 아무리 저렴해도 결국 신뢰가 형성이 되어야 구매가 결정이 되니까 말이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이 가진 장점
- 크고 시원한 가독성
- 이성적 쇼핑을 돕는 설명과 마케팅
- 윤리적이며 자신감 있는 UX 라이팅
- 매끄러운 현지화
- 아무튼 이런 괴랄한 충격과 공포의 알리, 테무는 디자이너를 조롱하기라도 하듯이 자본으로 미친듯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그렇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훌륭한 UX와 잘된 현지화가 만들어 내는 신뢰감이 중요하다. 가격 경쟁력, 신속한 배송으로 싸우고 있을 때 우리는 편안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해 주고 사용자의 불안을 상쇄시켜주는 좋은 UX라이팅, 든든한 신뢰감을 주는 현지화 컨텐츠 전략은 이커머스의 회복 물약이 되어 줄 것이다. 아무리 저렴해도 결국 신뢰가 형성이 되어야 구매가 결정이 되니까 말이다.
- 알리 테무의 처절한 품질
국내 이커머스 기업이 가진 장점
- 크고 시원한 가독성
- 이성적 쇼핑을 돕는 설명과 마케팅
- 윤리적이며 자신감 있는 UX 라이팅
- 매끄러운 현지화
✅ 발견 인사이트 본인 생각 작성
중국의 마케팅은 무지성이다.
중국의 거대한 자본과 물량이 한국으로 밀려 들어오면서 한국인들은 더 많은 고민과 탐색을 해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세 차례에 걸쳐 소비 패턴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과정은 이러하다.
- 내가 생각하는 소비 패턴
- 소비자들의 양극화가 극심해졌고 소득 대비 소비가 큰 젊은 2030 세대들이 많아진 요즘이기 때문에 테무와 알리의 행태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국내에서 크게 확산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위 글에서 봤듯이 품질이 처참하다.
- 6년 전 자전거 산더미 상황-링크
위와 같은 상황은 자전거가 망가지거나 부숴져도 회수하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수거하지 않고 계속 생산해낸 덕에 발생한 상황이다. 이와 비슷하게 알리와 테무에서도 품질을 고려하지 않고 저렴하게 무지성으로 뽑아내는 물건들이 많이 팔리기 때문에 저품질의 물건들이 쏟아지고 곧바로 쓰레기가 되며 결국 환경 오염으로 이어진다.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 하며, 디자이너는 그 소비자들을 위해야 한다.
처음 플라스틱이 개발되었을 때 너무 튼튼한 나머지 재방문 고객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플라스틱 제조 회사는 인위적으로 품질을 낮춰 쉽게 찢어지고 부숴지게 만들었다. 또한 한 번 쓰고 버리는 편하다는 이미지를 씌워 수 많은 쓰레기를 야기했다. 이 이미지는 몇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자본이 너무 거대한 나머지 플라스틱을 단단하게 만들어 오래 사용하는 것이 아닌,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들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스스로 이런 문제를 발견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노력을 덜하게 만들어주는 디자인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거짓이 넘치는 시대에 솔직한 정보로!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신뢰도를 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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