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에 시작이 되었던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사전캠프가 어느덧 5일이 지나 24일 되었다. 많은 시간이 지나진 않았지만 갈 길을 방황하던 나에게 방향성을 잡아준 캠프 덕분에 나는 재정비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되었다. 각을 잡고 공부를 하는게 오랜만이라 6시간 공부하는 것도 처음엔 꽤나 버거웠다. 같이 시작한 동기들과 매니저님들의 도움 덕분에 5일은 무사히 수강했다.
나의 현재 상태는 어떠한가?
Figma 독학을 한 달 정도 하고 캠프에 들어온 것이 나에게는 큰 이점이 되었다. 기초적인 지식에서 막히지 않고 예시를 금방 따라 만들면서 모르던 부분만 쏙쏙 캐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1주차만에 4주차 강의까지 완강할 수 있었다. 하지만 5일동안 빠르게 진도를 나갔지만 나의 것이 되었다는 느낌은 강하게 들지 않았다. 그것은 실습량의 부족이기 때문이다. 현재 나의 상태는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에 있고 그 과정에서 수 많은 실습을 통해 디자인 원리에 대해서 체득할 필요가 있는 상태이다.
더 나은 다음 주를 위한 것들
다음 주의 커리큘럼을 살펴보자
디자인 실습이 3개, 이론 미션이 2개 있다. 디자인 실습을 빠르고 퀄리티 높게 해내려면 지금부터 작은 스킬들을 하나하나 모아야 한다. 버튼을 만드는 방법부터 카드까지 작은 범위이지만 언제 어디서 사용하는 지 등의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스킬을 얻어야 할 것이다.
이번 주를 돌아보 인상 깊었던 경험들
이번 주에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어제(11월 23일)에 있었던 일이다.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해 만들었던 업무일지를 팀 노션에서도 사용하게 된 것이다. 처음엔 개인적인 일로 만들었지만 담소를 나누다 보니 팀원에게 공유가 되었고 데일리 스크럼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서 적용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여 팀원들도 더 좋은 계획을 하게 된다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 뿌듯하였다. 특히나 20대가 되고 나서 또래를 거의 만날 시간이 없던 내게 동기들에게 에너지를 준다는 사실이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다.
나의 하루 패턴이 생겼다. 이전에는 무계획으로 살아와서 무기력한 나날들을 보내왔다. 하지만 일정이 생기고 시간을 절약해야겠다는 생각에 쓰기 시작한 플래너와 데일리 스크럼이 나의 하루에 패턴을 새기고 있었다. 규칙적이고 효율적이다. 이전에 내가 일주일동안 할 일을 이제는 하루만에 한다. 더 바빠졌지만 더 에너지가 넘치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성취감에 있는 것 같다.
무엇을 배웠는가?
미션 중에 JD분석 관련 미션이 많았다. JD란 Job Description의 약자로 채용 공고를 의미한다. 각 회사마다 어떤 능력을 가진 UX/UI 디자이너를 뽑는지 찾아보고 비교해보는 일들을 하면서 현재 기업들이 어떤 인재들을 원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많은 피드백과 빠른 트렌드 사이에 살아남기 위한 안목, 숙련도, 소통능력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사람을 찾는 것이다. 게다가 단순 디자인이 아닌 사람들의 불편함을 공감하고 간파해야 한다. 특히나 UX/UI 디자인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특출난 기량이 있어야 한다. 나에게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없으면 만들면 된다.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순위는 이러하다
●디자이너 인재가 되기 위해 습득해야 하는 역량들
1. 디자인 스킬(이론에 근거하고 빠른 디자인)
2. 많은 경험 (실무 경험)
3. 원활한 의사소통(상대방을 존중하는 소통)
현재까지의 나를 평가한다면?
★ ★ ★ ★ 4/5
"최선을 다하진 않았지만 확연한 차이로 과거의 나보다는 발전하고 있다. 자기합리화 하지 않으며 그렇게 하지 않도록 미리 철저한 계획을 짜는 것을 잘 지켜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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