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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코딩클럽

스코클 본캠프 1주차 화요일 기록

by 고수 지망생 2023. 12. 19.

어제 팀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여 오늘 더 빠르게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건지 아닌건지 어제는 한 숨도 못 잤고 5시부터 어떤 디자인이 문제고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찬찬히 살펴보았다. 

그 문제의 홈화면이 마켓과 잘 어울리지 않았었다. 그래서 나는 횡스크롤과 텍스트 위치, 정렬법 등을 고려하여 최대한 마켓과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  또한 팀 소개 사진을 조금 더 크고 텍스트가 잘 보이게 어두운 배경을 깔아주었다.

또한 체크박스도 브랜드 컬러와는 어울리지 않는 색이었는데 Primary 컬러로 바꾸었다.

팀원들이 작업한 결과물을 훑어보았을 때 그리드를 사용하지만 1PX씩 남는 경우가 많이 보였다. 이 문제도 해결하고 공지도 하였다.

새벽에 미리 만들어보고 비교하며 혼자서 제 2안을 만들었고 수정한 모든 곳에 코멘트로 "~하게 바꾸었는데 괜찮은가요?"라는 질문을 남겼다. 결과적으로 캠프가 시작하자마자 팀원들은 바쁘게 나의 글을 읽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할 지 바로 알게 되고 빠르게 작업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어제와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 역시 열심히 하면 용서를 해주는구나 싶었다.

이 글에 쓰여져 있듯이 작업물을 훑어보며 윤주님이 내가 알려줄 부분이 더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제작하게 된 컴포넌트는 모두 윤주님이랑 만들게 되었다. 진희님도 옆에서 같이 보시더니 배우고 간다고 감사인사를 하셨다. 여지껏 열심히 공부한 것이 빛을 발한 느낌이었다. 

첫날과 달리 오늘은 2안에 이어서 3안까지 나왔고 엄청난 작업량을 우리 조원들이 수행해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1. 우리의 계획대로 진행되지는 않았다는 것 - 만들면서 계획을 수정하고 번복한 경우가 많았다.
2. 명확한 목표가 없었다는 것 - 많은 기술과 재미 요소를 넣었지만 구체적 목표는 따로 없었다.
3. 2번이 초래한 결과인데 플로우가 복잡해진 것이다. - 사용자가 이 앱을 사용한다면 팀과 멤버 구간에서 헤멜 것이다.(하지만 팀원 소개라는 매우 특별한 상황을 소스로 제작한 앱이기에 한계도 분명 존재한다.)

오늘 새로 배운 인터렉션도 두 가지나 있다.

카드 Flip 인터렉션과 겹쳐있는 카드 Carousel 인터렉션이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추후에 따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이외에도 많은 것을 수행하고 번복했지만 나의 뇌가 과부화된 상태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오늘은 여기까지)

 

잠을 못 자서 매우 피곤하지만 또 뿌듯하기도 하다. 내가 잘 버텼고 그 이상으로 잘 했다.